
지난달에 일옥에서 모종의 물건을 낙찰받았다.
가격이 좀 나갔던지 결국 재수없게도 관세+부가세 크리까지 당하고 모두 지불후 항가거리며 기다리고 있던 어느날...
세금 지불한지 꽤 되었는데도 물건이 안오길래 택배를 조회해보니...엥 이미 집하완료?!
이..이게 무슨소리야?! 물건 온다는 전화한통 온적이 없고 혼자서 자취하느라 다른 사람이 받았을리도 없는데?!
원체 어이가 없어 바로 택배사로 전화해서 따졌다.
사정을 알고보니 주소표기를 잘못해서 202번지인 우리집에 온게 아니라 201번지인 옆집으로 배송되었다는 것.
좀 어이가 없는게.. 보통 택배가 올 시엔 연락처로 전화해 집에 있는지 확인하고 물건 건네줄때 본인확인을 해야하는거 아닌지?
옆집에 나랑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 살 리도 없고 전화한통 온적 없는데 거참...
여튼 상담원이 배달사원과 해당 대리점에 연락후 전화준다고 했고 전 일단 알겠다고 한 후에 전화를 끊었다.
때는 토요일이라 어차피 배달업무도 일찍 종료할테고 바로 옆집이니 내가 찾아가서 직접 받는게 낫겠다 싶어 더 이상 따지지 않고 옆집에 갔는데...
옆집사는 양반에게 물건 왔느냐고 정중히 물어봤더니 아예 이번주 내내 택배로 온 물건이 없다는 것 아닌가-_-;
이...이건 또 무슨소리야?!
이양반 하는 말을 들어보니 거짓말을 하는것 같진 않았다.
물건이 부피가 큰것도 아니고 일본어 및 영어로 도배가 되어있어 덕이 아닌이에겐 용처불명의 택배일테니...
옆집의 양반 또한 나같이 자취해서 혼자사니까 다른사람이 대신 받았을리는 없고... 그런데 왜 전화는 안왔지-_-
여튼 결론은 택배사 ㅅㅂㄻ!!
월요일은 나름 바쁘기도 했고 택배사에서 전화가 온다고 했으니 기다려보자는 심산으로 전화를 안했는데.. 결국 전화가 안왔네?
결국 오늘 빡쳐서 전화해서 따졌더니 죄없는 상담원만 굽실굽실... 몇시간내로 꼭 당담 대리점과 배달사원에게 대답을 받아주겠다고 했다.
한 2시간쯤 지나서 상담원에게 전화가 오긴 했는데....
....당담 배달사원이 며칠째 연락이 두절되어서 대리점도 난감해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
뭐야 이거...
무섭잖아...
결국 상담원이 내일도 연락해보고 안되면 분실처리해드리겠다고 했는데...
이거 물건가격은 전부 보상받을 수 있긴 한건지-_-;
아니 보상받는다 해도 이 가격에 또 일옥에서 구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데...
여튼 택배거래 자주해도 사고난건 이번이 처음인데...
하필 걸려도 좀 더럽게 걸렸네 아후-_-;
p.s. : 짤방은 모종의 루트로 구한 SCM 카뮤 어펜딕스. 반코가 SCM 정발을 포기하고 각 샾들도 전작들이 악성재고로 남는 사태가 빈번해 국내샾에선 거의 취급하는데가 없고 취급한다해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고 있어서 어렵게 구한 녀석.




덧글
OOOO 2009/11/03 18:35 # 답글
배달 직원이 먹고 날았나봅니다.
DrKurse 2009/11/03 23:02 #
허허 그정도 덕후직원일런지는 과연...
청풍 2009/11/03 18:43 # 답글
배달직원이 덕후여서 열어보고 들고 튀었나...'ㅅ';; 보상은 해주겠죠..?
DrKurse 2009/11/03 23:02 #
당연히 보상은 받아야죠,
변태작가 2009/11/03 23:00 # 답글
헐...그럴수가 ㅇ<-<
DrKurse 2009/11/03 23:03 #
존내 피곤한 상황임.